스웨덴 역사상 가장 최고의 선수는 누가 뭐라해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즐라탄은 말뫼에서 단 한 시즌을 뛰었을 뿐이지만, 전설의 시작이 된 말뫼에서 즐라탄은 그야말로 전설처럼 여겨졌다.
말뫼는 자신들이 사랑하는 즐라탄을 기리기 위해 지난 10월 그의 동상을 세웠다. 그러나 상황이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They lit Zlatan’s statue on fire in Malmo after investing in Hammarby. ? pic.twitter.com/fumMQpK6Qn
— Galaxy Fan Talk (@LAGalaxyFanTalk) November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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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이 동상을 보며 자랑스러움을 느끼기보다는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즐라탄에 대한 분노를 이 동상에 표현하고 있다.
왜냐하면 지난달 즐라탄은 말뫼의 라이벌팀인 함마비IF의 지분을 사드렸기 때문이다.
말뫼의 팬들은 이 소식을 전해듣자 마자 동상을 훼손하기 시작했다. 불을 지르고 변기를 머리 위에 올려놓았으며 낙서를 남겼다.
화룡정점은 동상의 코를 잘라내버린 것이다.
이 동상을 함마비로 옮기지 않는 이상 팬들의 분노는 더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불쌍한 동상이다.